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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 증상 저체온증·동상 응급처치, 35도 기준과 금지 행동
한랭질환 증상 저체온증·동상 응급처치, 35도 기준과 금지 행동

 

아침저녁 공기가 확 차가워지면 "이 정도 추위쯤이야"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매년 겨울 응급실을 찾는 한랭질환 환자 대부분이 혹한 속 산행객이 아니라, 아침 출근길이나 집 근처를 걷던 평범한 사람들이에요.

특히 부모님이 혼자 지내시거나, 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앞두고 있다면 저체온증과 동상의 첫 신호를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질병관리청 자료를 바탕으로 한랭질환의 종류와 증상, 체온 구간별 위험도, 현장에서 바로 쓰는 응급처치와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까지 정리했습니다. 2026년 10월 기준으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핵심 요약

  • 저체온증은 체온 35℃ 미만, 지난 겨울 환자의 79.7%
  • 동상은 미온수에 담그고, 문지르기·난로는 금지
  • 65세 이상이 환자 57.4%, 아침 6~9시 발생 최다

한랭질환이란? 저체온증·동상·동창 세 가지 구분

한랭질환 증상 저체온증·동상 응급처치, 35도 기준과 금지 행동
한랭질환 증상 저체온증·동상 응급처치, 35도 기준과 금지 행동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을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몸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정의하고, 대표적인 예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을 꼽습니다. 이름은 비슷해도 생기는 원리와 대처법이 다르니 먼저 구분해 두는 게 좋아요.

구분 어떤 상태인가 주요 증상
저체온증 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 의식 변화, 짜증, 피로, 판단력 저하, 권태감
동상 신체 부위가 얼어서 생긴 손상, 심하면 절단까지 처음엔 통증이 없다가 따뜻한 곳에서 가려움·쓰라린 통증
동창 영상 온도에서도 생기는 혈관 염증, 피부는 얼지 않음 가려움, 통증, 세균 감염 시 궤양

지난 2025~2026년 겨울 감시 결과를 보면 한랭질환자 364명 중 79.7%(290명)가 저체온증이었습니다. 겨울철 대비의 중심은 결국 저체온증이라는 뜻입니다.

저체온증 증상, 체온 구간별로 보는 위험도

한랭질환 증상 저체온증·동상 응급처치, 35도 기준과 금지 행동
한랭질환 증상 저체온증·동상 응급처치, 35도 기준과 금지 행동

 

저체온증은 떨림만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더 눈여겨볼 신호는 행동 변화입니다. 평소와 달리 짜증을 내거나, 말이 어눌하고 판단이 흐려지면 단순히 추운 게 아니라 체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일 수 있어요.

단계 체온 범위 대처
경증 32~35℃ 따뜻한 곳으로 옮기고 보온, 의식이 있으면 따뜻한 음료
중등도 28~32℃ 즉시 119 신고, 조심스럽게 옮기며 보온
중증 28℃ 미만 즉시 119 신고, 의료기관 치료 필요

집에서 잰 체온이 35℃ 가까이 나오고 위와 같은 행동 변화가 함께 보인다면 기다리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고령층과 영유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해 같은 추위에서도 더 빨리 체온이 떨어집니다.

저체온증 응급처치 순서와 하면 안 되는 행동

한랭질환 증상 저체온증·동상 응급처치, 35도 기준과 금지 행동
한랭질환 증상 저체온증·동상 응급처치, 35도 기준과 금지 행동

 

현장에서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이 안내하는 방법을 단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1. 의식이 없거나 반응이 둔하면 먼저 119에 신고합니다.
  2. 바람이 없는 따뜻한 곳으로 옮기고, 젖은 옷은 벗깁니다.
  3. 마른 담요나 침낭으로 몸 전체를 감쌉니다.
  4. 핫팩은 수건으로 감싸 겨드랑이와 배에 대 줍니다. 화상에 주의하세요.
  5. 의식이 또렷할 때만 따뜻한 음료를 줍니다. 의식이 없으면 절대 마시게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팔다리부터 문지르거나 데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차가운 말단의 혈액이 몸 중심으로 돌아오면서 오히려 중심 체온이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환자를 거칠게 흔들거나 다루는 것도 부정맥 위험이 있어 금물입니다.

동상 응급처치, 문지르지 말고 미온수로

동상은 처음엔 감각이 없어 본인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 발가락, 귀, 코끝이 하얗거나 창백하고 감각이 둔하다면 의심해 보세요.

  • 따뜻한 실내로 옮긴 뒤 미온수에 담급니다. 정책브리핑은 38~42℃ 물에 20~40분을 안내하고 있고, 귀나 얼굴은 따뜻한 물수건을 대고 자주 갈아 줍니다.
  • 눈이나 손으로 문지르지 않습니다. 언 조직이 더 손상될 수 있어요.
  • 난로나 열패드에 직접 쬐지 않습니다. 감각이 둔해 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색이 검붉게 변하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동창은 피부가 얼지 않은 상태라 비교적 가볍지만, 상처가 생기면 세균 감염으로 궤양이 될 수 있으니 오래가면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한랭질환 고위험군 체크리스트, 우리 집은 해당될까

지난 겨울 통계를 보면 위험이 어디에 몰려 있는지 분명하게 보입니다. 65세 이상이 환자의 57.4%, 사망자의 78.6%였고, 80세 이상만 따로 봐도 사망자의 57.1%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 14명 중 5명은 치매 같은 인지 저하가 있었어요.

아래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되면 한파 예보가 나온 날 한 번 더 챙겨 보세요.

  • 65세 이상이거나 혼자 지내는 가족이 있다
  • 치매 등 인지 저하로 추위를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 심뇌혈관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다
  • 이른 아침(6~9시)에 산책·출근 등 바깥 활동을 한다
  • 술을 마신 뒤 걸어서 귀가하는 일이 잦다
  • 난방을 아끼느라 실내가 늘 서늘하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5%로 길가(23.6%)와 집 주변(19.8%)이 많았지만, 집 안도 17.0%였습니다. 실내라고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죠.

한랭질환 자주 묻는 질문

Q.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한데 왜 위험한가요?

A. 술은 혈관을 넓혀 잠깐 따뜻하게 느껴지게 하지만, 그만큼 열이 빠져나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판단력까지 흐려져 추위를 알아차리기 어려워요.

Q. 집 안에서도 저체온증이 생기나요?

A. 네, 지난 겨울 환자의 17.0%가 집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실내는 18~20℃ 정도로 유지하고, 겹쳐 입기로 보온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한랭질환 통계는 언제부터 나오나요?

A. 질병관리청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전국 약 500개 응급실과 함께 감시체계를 운영합니다. 올겨울 수치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최신 기준을 확인하세요.

한랭질환 증상과 응급처치 한눈에 정리

저체온증은 체온 35℃ 미만, 말이 어눌해지고 판단이 흐려지는 것이 신호입니다. 처치는 중심부부터 천천히 데우고, 팔다리를 문지르거나 의식 없는 사람에게 음료를 주는 것은 피하세요. 동상은 미온수에 담그되 문지르기와 난로는 금지입니다. 한파가 오기 전에 부모님 댁의 실내 온도와 아침 외출 습관부터 한 번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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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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